[학사] 2021학년도 최진석 교수님 초빙 강좌 안내.
- 성균관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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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5
안녕하세요. 2021학년도 러시아어문학과에서는 우수한 수업운영을 위해
러시아문화분야에 덕망있는 교수님을 초빙하여 강의를 개설하였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안내 드리니 많은 수강 바랍니다.
담당강좌: 러시아문학강독(1학기), 러시아문학테마(2학기)
-최진석 교수님.
최진석 교수님은 러시아문화 전반에 걸쳐 도발적이고 참신한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작가,강의 및 연구원으로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문화박사를 취득하고 평론활동도 활발히 하여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뛰어난 강의력으로 여러 대학에서 초빙하였고 강의를 맡아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많은 저서가 인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약 력-
최진석 (Jin Seok Choi) 작가, 대학강사, 현재 서울대학교(강사), 수유너머104(연구원)
학력: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 학사
러시아국립인문대학교 대학원 문화학 박사
수상:
2019년 일곡 유인호학술상
2015년 문학동네 평론부문
경력:
수유너머104 연구원
서울대학교 강사
대표저서:
[불가능성의 인문학]
문학평론가이자 수유너머104의 연구원으로 활발한 비평활동을 하고 있는 최진석의 『불가능성의 인문학』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2015년 계간 《문학동네》에 ‘평론’ 부문으로 등단해 문학과 사회, 문화와 정치의 역설적 이면에 관심을 두고 《감응의 정치학: 코뮨주의와 혁명》, 《민중과 그로테스크의 문화정치학: 미하일 바흐친과 생성의 사유》 등을 펴내며 독창적인 이론을 전개해온 저자는, 마침내 이번 저서에서 ‘인문학 이후의 인문학’을 탐구하는 사유의 새로운 퍼즐을 찾아냈다.
[감응의 정치학]
이성과 감성, 의식과 무의식이라는 근대적 이분법을 넘어서기 위해 도입된 개념, 감응(AFFECT, 感應).이 책은 인간학의 기초이자 정치학의 기저를 이루는 ‘감응’의 프리즘을 통해 개인과 사회, 일상과 삶의 본원적 차원을 다시 살펴보며 근대 이후의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또한 감응의 핵심으로 꼽는 ‘코뮨’을 가지고 공동체의 삶을 이야기하는 저자는 어떻게 ‘함께-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우리에게 ‘코뮨주의’라는 삶의 제안을 던진다.
[민중과 그로테스크 문화정치학]
바흐친의 사유를 통해 바라본 문화와 반문화의 동력학!!
『민중과 그로테스크의 문화정치학』은 저자가 2009년 러시아인문학대학교 예술사대학 ‘문화의 이론과 역사학과’에 제출했던 박사학위 논문 「바흐친의 저술에 나타난 문화 동력학의 문제들」을 저본으로 삼아 수정·보완한 것으로, 바흐친과 그의 사상을 재조명한다. 주로 한국 문학과 문화 이론에 호출되던 바흐친은 구소련 출신의 러시아 이론가로 대화주의와 다성악, 민중문화에 관한 저술로 잘 알려져 있다. ‘웃음문학’, ‘민중성’, ‘크로노토프’ 등으로 표지되는 그의 주요 개념들은 한때 학술논문의 분석적 도구나 이론적 프리즘으로 빈번히 사용되었으며, 인문학자들이 필수적으로 독파해야 하는 방법론으로 자리 잡았다. 문화란 ‘이념과 사상 및 물질생활의 공유’라는 사전적 정의와 달리 그렇게 성립된 문화의 경계를 스스로 내파(內破)하는 힘이며, 문화의 역동성은 그 힘을 이론적으로 간취(看取)할 때 유의미하게 드러난다는 것이 이 책의 대략적인 내용으로, 저자는 문화들 간의 충돌과 이행, 변이를 ‘생성력’이라는 관점에서 이론화했다.